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 우울장애란?

우울장애는 우울증이라고도 불리며, 우울감과 의욕 저하가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입니다. 우울장애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서, 특히 다른 신체 질환이나 정신의학적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주요우울장애, 지속성우울장애, 산후우울증 등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울감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사회적으로 우울증과 우울감을 혼용해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울장애는 의학적으로는 명확히 정의되는 하나의 질환 개념입니다.


  • 우울장애의 증상

기본적으로 우울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흥미와 의욕이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무기력감을 자주 느끼고, 자살사고(자살을 생각하는 것)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증상들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불면증)가 나타나거나 식욕이 증가 또는 감소해 체중이 변화하고, 환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우울장애의 원인

우울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로토닌, 멜라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생활습관, 주변환경, 개인의 성격 등이 질환의 발생에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우울장애의 진단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상황을 분석해 다음 기준에 부합할 경우 우울장애로 진단합니다. 우선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체중 변화, 수면 이상, 정신운동 이상, 피로, 무가치감 및 부적절한 죄책감, 집중력 저하, 자살사고의 9가지 증상과 관련해 각각 구체적인 기준이 존재하며, 이들 중 5가지 이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되고 이전과 기능적인 차이가 나타나야 합니다.
이때 조증 삽화가 혼재되어 있지 않아야 하며, 우울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이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을 감별하고 배제해야 하는데, 그 예로는 약물이나 기타 물질, 다른 의학적 상태나 질환 등이 있습니다.


  • 우울장애의 치료

대표적으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있으며, 두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는 거의 모든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항우울제를 복용합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를 진행하면 환자가 우울감이나 다른 부정적 감정을 이겨내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경련요법이나 경두개자기자극술과 같은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우울장애는 많은 경우 치료에 성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으므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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