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에게는 위험한 질환이에요, 폐렴



  • 폐렴이란?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가 폐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해요. 평소 건강했던 젊은 사람은 가벼운 증상만 겪고 회복되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기도 해요. 실제로 폐렴은 매년 대한민국 사망 원인 질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환이에요. 

  • 폐렴의 원인

폐렴의 원인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이에요. 세균성 폐렴이 가장 흔해요. 폐렴구균이나 인플루엔자균, 마이코플라즈마(미코플라스마)가 폐렴을 잘 일으켜요.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진균(곰팡이)성 폐렴에 걸릴 위험도 커요.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흡인성 폐렴이 생기기도 해요.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를 통해 폐로 넘어가고, 이때 세균도 함께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생겨요. 폐로 음식물이 들어가면 직접 제거하기가 어렵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언제든지 감염이 반복될 수 있어서 좋아지기가 어려워요.

65세 이상의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특히 폐렴에 주의해야 해요. 흡연하거나 평소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해요. 면역력이 낮은 사람, 다른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도 폐렴에 걸렸을 때 쉽게 상태가 악화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해요. 


  • 폐렴의 증상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침과 함께 노란색이나 녹색의 가래가 나오는 것이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호흡하기가 힘들어지고 숨을 쉴 때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해요. 호흡기 외에도 증상이 생겨서, 38도 이상 고열이 나면서 두통이나 근육통 때문에 활동이 어려워져요. 어린아이는 열이 나면서 축 처지고, 밥도 잘 먹지 않으려 해요. 

폐렴은 합병증을 주의해야 해요. 감염이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지기도 하고, 패혈증이나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하기도 해요. 폐를 둘러싼 흉막에 상처가 나서 가슴에 공기가 차는 기흉, 폐에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폐농양도 생길 수 있어요. 


  • 폐렴의 진단

폐렴을 진단하기 위해서 우선 환자의 증상을 확인해요. 폐에 가래나 농이 차면서 청진할 때 수포음이 들려요.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면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혈액 검사로 전신적인 감염 상태를 확인하고, 가래로 세균배양검사를 해서 폐렴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찾아요. 


  • 폐렴의 치료


폐렴의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이 달라져요. 세균성 폐렴이라면 항생제를, 곰팡이가 원인인 진균성 폐렴은 항진균제를 사용해요. 증상이 가볍다면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먹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회복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건강 문제가 있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해요. 치료가 잘되지 않으면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산소치료나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기도 해요. 


폐렴의 원인 중 폐렴구균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서 예방할 수 있어요. 인플루엔자(독감)도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고위험군은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아요. 담배는 폐 건강에 좋지 않으니 금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