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혈압, 원발성 폐동맥고혈압



고혈압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계실 거예요. 혈관 벽에 대한 혈액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하죠.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접하거나 혈압 관리를 받고 계신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데 혹시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은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름만 들으면 고혈압인 것 같은데 추측이 쉽지 않지요. 


  •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이란?


원발성 폐동맥고혈압은 폐의 혈관이 좁아지고, 폐로 들어가는 혈관(폐동맥)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중에서도 원발성은 심장이나 폐의 문제가 아닌데도 폐동맥의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해요. 쉽게 듣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흔하지 않다는 거지요.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아 미리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원인도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인 소인이나 여성호르몬, 면역 등이 영향을 주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 폐동맥고혈압의 증상


초기에는 증상도 확연하게 보이지 않아요. 수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는데 계단을 오를 때나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때 숨쉬기가 불편해져요. 쉽게 피곤하고 마른기침이 나고 입술이 파래지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보여요. 실신할 때도 있어요. 점점 가슴 통증도 나타나고 발목이나 다리가 붓게 돼요. 


  • 폐동맥고혈압의 진단


폐동맥고혈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심전도, 심초음파를 통해 심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거예요. 심초음파를 통해 폐동맥 압력을 추정할 수 있어요. 또 흉부 촬영(X-ray), 폐 기능 검사, 폐의 혈액의 흐름을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폐가 원인인지 확인하고 혈액 검사도 하지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가는 관을 심장과 폐동맥으로 넣어서 압력을 직접 측정하는 거예요. 


  • 폐동맥고혈압의 치료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으면 폐혈관을 넓히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폐동맥의 부담을 줄여주게 돼요. 증상에 따라서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이뇨제나 심장의 수축에 영향을 주는 강심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항혈전제 등의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약물로 폐동맥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는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구멍을 내는 수술을 통하여 폐동맥의 압력을 줄여주기도 하고, 폐나 심장의 이식이 필요하기도 해요.


  • 주의사항


치료하면서 스스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어요. 먼저 담배를 피운다면 끊어야 해요. 규칙적인 운동 역시 필요하므로 몸 상태와 가능한 운동 범위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가 필요해요. 또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받았다면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해요. 임신과 출산은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해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맹신하기보다는 주치의를 믿으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아요.